▲에어팟 출시 전과 후 미국의 제조사별 무선이어폰 점유율
slice intelligence
에어팟의 모든 기능은 애플에서 자체 제작한 W1칩에서 구동된다. W1칩과 음성 감지 가속도계, 동작 감지 가속도계, 광학 센서, 빔포밍 마이크 등이 연동하여 기능을 구동시킨다.
[에어팟에 혹하다①] 넣기만 해도 충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배터리의 지속성 여부일 것이다. 에어팟은 케이스가 충전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케이스를 충전시키면 에어팟을 그 안에 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이 된다.
에어팟은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혹시라도 배터리가 다 되었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충전속도가 매우 빨라 10~15분만 충전해도 2~3시간은 거뜬히 사용할 정도로 충전이 된다. 사실상 케이스만 잘 충전해놓는다면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에어팟에 혹하다②] 손으로 '톡톡'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편리한 기능은 에어팟의 양쪽 유닛을 2번 터치하였을 때 실행되는 동작이다. Siri 불러오기, 재생/일시정지, 다음 트랙, 이전 트랙, 끔의 기능을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왼쪽과 오른쪽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톡톡'이란 말 그대로 손가락을 이용하여 각 유닛에 물리적인 충격을 연달아 2번 주면 동작이 수행된다는 의미이다. 애플의 음성 인식 비서인 시리를 불러 핸드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고, 듣고 있는 음악을 잠시 멈추거나, 다음/이전 트랙으로 바꿀 수 있다.
[에어팟에 혹하다③] 꽂기만 해도 인식
에어팟엔 '자동으로 착용 감지'라는 기능이 있다. 내장된 광학 센서와 동작 감지 가속도계를 이용하여 에어팟을 귀에 꽂으면 연결되었다는 소리와 함께 오디오 경로를 자동으로 에어팟으로 변경해준다. 또한 양쪽 중 한 유닛이라도 잠시 빼게 되면 실행 중이던 음악/영상이 멈추고, 다시 꽂으면 자동으로 재생된다.
[에어팟에 혹하다④] 애플 제품과 뛰어난 호환성
애플에서 만든 제품답게 에어팟은 애플의 다른 제품들과 뛰어난 호환성을 보여준다. 아이폰은 물론,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서 사용도 매우 편리하다. iOS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위젯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어팟의 배터리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내 iPHONE 찾기'에 에어팟을 등록하면 유닛을 찾지 못할 때 '삐삐' 소리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