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사우나에서 목욕하던 2명, 감전 추정 사망

23일 새벽 5시36분경 발생 ... 경찰, 국과수 등과 합동 감식 벌여

등록 2018.10.23 15:34수정 2018.10.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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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3일 새벽, 목욕하던 2명이 사망한 경남 의령의 한 사우나.
10월 23일 새벽, 목욕하던 2명이 사망한 경남 의령의 한 사우나.의령경찰서
 
경남 의령 한 사우나에서 목욕하던 어르신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는 23일 오전 5시 36분경, 경남 의령지역 한 사우나에서 발생했다. 목욕하고 있던 ㄱ(73)씨와 ㄴ(69)씨가 온탕과 냉탕에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사우나 종업원이 이들을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이들은 창원지역 2개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사우나에는 10여명이 있었지만, 2명만 냉탕과 온탕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경찰서는 전기 누전에 의한 감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조사를 하고 있다.
#사우나 #의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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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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