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유네스코 문화 유산 선암사에 없는 네 가지

[가을나들이 : 여기어때] 보통의 사찰에는 있는데, 이곳에만 없는 것들

등록 2018.10.19 15:47수정 2018.10.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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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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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된 순천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에 자리 잡은 웅장한 구례 화엄사와 달리 조계산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순천 선암사는 위압적이지 않고 편안한 사찰입니다.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진입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선암사는 보통의 사찰에는 있는 네 가지가 없습니다.

첫째, 선암사에는 사천왕문이 없고 둘째, 석등이 없습니다. 셋째, 대웅전 석가모니불 양 옆에 협시 보살상이 없고 넷째, 법당의 중앙문인 어간문이 없습니다.

사천왕문이 없는 이유는 선암사가 자리한 산 정상이 장군봉이어서 사천왕을 굳이 둘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보통 사찰에 있는 석등이 없는 이유는 조계산이 화기가 강한 산이기 때문에 화재가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불의 기운을 막기 위해 불과 관련이 있는 석등이 없는 것입니다. 석등이 없는 점은 순천 송광사, 구례 천은사와 같습니다.


협시보살이 없는 이유는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계셔서 마귀를 물리치셨기 때문에 굳이 협시보살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 사찰의 법당은 중앙문으로 출입이 가능하지만 선암사의 대웅전은 부처님처럼 깨달은 분만이 어간문을 통하여 통과할 수 있다고 하여 어간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선암사는 50여 그루의 은목서가 절정을 이루어 향기로운 향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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