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지지부지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홍성군 청사 입지선정과 관련해 노승천 의원은 "군청사 이전 예정지로 5~6곳이 거론되고 있다. 논의가 거듭될수록 이전 예정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민선 7기 김석환 군수 임기 내에 반드시 마무리 해서 주민 갈등을 최소화 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은주
홍성군 청사 입지 선정과 관련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15일 열린 홍성군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군민들의 관심에 확답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사 이전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홍성군 발전 백년대계를 위해 신중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성읍은 공동화와 바닥을 치는 경제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군청사 이전과 맞물려 홍주성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시장 통합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청사 이전에 대한 군민 공감대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좁은 공간, 홍주성 복원 등의 이유를 제시하며 군 청사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지만, 정작 군민들은 청사를 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노 의원은 "청사는 공무원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청사 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구성된 청사 입지 선정위원회의 재구성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해서 활발한 논의로 군청사가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군청사 이전 예정지로 5~6곳이 거론되고 있다. 논의가 거듭될수록 이전 예정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선정위원회의 목소리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청사 이전 문제를 민선 7기 김석환 군수 임기 내에 반드시 마무리 해서 주민 갈등을 최소화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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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사 이전, 군민 공감대 확보와 조속한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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