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하는 조명균-리선권-이해찬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만찬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부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남측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건배를 하고 있다. 2018.10.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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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남측 및 해외 측 대표단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에 우리는 11년 전 10월에 북남수뇌상봉과 10·4 선언 채택의 역사적 순간을 감회 깊이 추억하면서 평화 번영과 자주통일을 이어나가려는 굳은 의지와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김 부의장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다진 엄숙한 맹약을 실천해 북남선언 이행을 위한 오늘의 걸음을 평화 번영을 위한 민족의 백 걸음, 천 걸음, 만 걸음을 견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선 민족이라는 사상과 이념, 정념과 신앙, 직종과 사는 곳의 차이를 초월해 통일대업에 합쳐나가면 우리 힘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4선언 기념행사를 한 뒤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만수대창작사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둘러봤다. 이어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
방북단은 6일 오전 평양 중앙식물원 참관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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