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몇 년 전부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국내 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얼마 전 오사카를 다녀 온 지인이 '한국인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니 일본 여행에 대한 인기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오사카뿐 아니라 교토, 오키나와를 비롯해 훗카이도까지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만 누가 뭐래도 그 중심엔 도쿄가 있다. 하지만 도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긴자, 하라주쿠, 신주쿠 등의 유명한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는데, 한국 여행자들이 잘 가지 곳들 중에서도 일본 속의 동경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른 곳들도 많다. 그래서 동경 여행 중에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작은 곳들을 소개해 본다. 1. 기요스미테이엔 ▲청징정원 입구김원규 1800년대 후반에 미쓰비시의 창업자가 세운 공원으로,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건축 당시에는 회사 직원들의 휴식이나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일본 양식의 조경으로 꾸며졌으면서 작은 다양한 연못에 각종 물고기와 거북이 등을 볼 수 있다. 규모가 생각보다 큰데다 사람이 별로 없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청징정원김원규 ▲청징정원김원규 ▲청징정원김원규 # 가는 법: 지하철 오에도센의 기오스미시라가와 역 이용 (참고: 여행지 팸플릿) 2. 몬젠나가초 ▲몬젠나가초김원규 몬젠나가초 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에 와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일본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번화가라고는 하지만 신사를 중심으로 발전한 곳이라 흔히 생각하는 시부야나 신주쿠처럼 북적대는 것은 아니고 생각보다 조용한 곳이다. 천천히 구경하며 일본다움을 느끼고 골목의 끝에 곳에 있는 '후카가와후도도'라는 신사도 방문하면 좋다. ▲몬젠나가초김원규 ▲몬젠나가초김원규 # 가는 법: 지하철 도자이센 몬젠나가초 역 이용 3. 동경대학교 ▲동경대 아카이 몬김원규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학교, 미국으로 치면 아이비 리그의 하버드 대학교나 예일 대학교처럼 일본의 최고 수재들만 가는 곳을 한 번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입구인 '아카이 몬'에서부터 동경 대학교만의 분위기를 풍기는 동경대학교는 서울대학교처럼 생각보다 넓은 면적 곳곳에 운동장과 강의실이 있는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교정 전체와 건물들이 주는 느낌 자체가 고풍스럽다. 특히 건물 안은 오래 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동경대학교김원규 교정 곳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일본 최고의 수재들을 보며 일본 대학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또 그들이 공부하는 곳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어 한 번쯤 방문해보길 권한다. ▲동경대학교김원규 ▲동경대학교김원규 # 가는 법: 지하철 오에도센 혼코산초메 역 이용 4. 닌교초 ▲닌교초김원규 숙소에서 추천을 받아 방문했던 곳. 숙소 사장님에 의하면, 원래는 인형극장이 많아서 닌교초(人形町)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인형극장은 사라지고 식도락으로 유명한 곳이 되어 버렸다. 아무래도 도쿄의 중심과 가까이 있다 보니 많은 빌딩과 회사들이 있지만, 뒤쪽 골목은 의외로 일본다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붕어빵집도 있는데 맛에 대한 평가는 먹는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붕어빵이 훨씬 맛있다. '스이텐구'라는 유명한 신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닌교초김원규 ▲닌교초 붕어빵집김원규 # 가는 법: 지하철 히바야센 닌교초 역 이용 덧붙이는 글 저서로는 <인도차이나 캐리어 여행기>,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컨텐츠 플랫폼 'The better life 잘'에 인도차이나 반도 여행기 및 여행 정보 콘텐츠를 연재 중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동경 #일본 여행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원규 (leggie) 내방 구독하기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 그것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 이 기자의 최신기사 치앙마이 트레킹중에 만난 비, 그때 포기했어야 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5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동경의 작은 여행지 4곳 소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빠 어디야?'가 불러온 비극... 한국도 예외 아니다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