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추석 당일 오후 사적 116호 해미읍성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서산시는 매년 추석명절을 맞이해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을 위해 해미읍성에서 민속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해미읍성 민속놀이 행사에서 관광객들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영근
오는 24일 추석 당일 오후 사적 116호 해미읍성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서산시는 매년 추석명절을 맞이해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을 위해 해미읍성에서 민속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민속행사는 우리 전통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공예 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 민속행사는 이곳을 찾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우선 민속놀이로는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짚풀공예, 다듬이, 삼베짜기 등 전통공예 시연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의복인 전통복식체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 가마솥 고구마, 옥수수 시식 등을 체험하고 먹어볼 수 있다.
특히, 민속행사가 열리는 해미읍성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조선 태종 18년부터 성을 쌓기 시작해 성종 22년에 완전한 규모를 갖춘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