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양 공동 선언' 관련 트윗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김정은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 즉각 환영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한국 시각)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사찰을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국제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핵 실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라면서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도 없을 것이며 (북한에 유해가 남아있는) 전쟁 영웅들의 송환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한이 공동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이며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라고 언급했다.
앞서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으며, 북한 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