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이행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남북정상회담 둘째날인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 장면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설치된 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이희훈
[평양공동취재단 신나리 기자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3신 : 19일 오전 11시 38분]
약 70분만에 추가 정상회담 종료...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도 교환됐다.
19일 오전 10시경부터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시간여 지난 뒤인 11시 9분에 회담장을 나와서 참모들과 함께 각각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잠시 뒤인 11시 21분 문 대통령이 먼저 서명식장 문 앞으로 나와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고, 곧바로 김 위원장도 서명식장 앞으로 나와 문 대통령과 악수한 뒤 서명식장으로 함께 들어갔다.
양 정상은 책상에 앉아 선언문에 서명한 뒤 책상 앞으로 걸어나와 선언문을 교환했고, 교환한 선언문을 펼쳐들고 웃으면서 사진촬영에 임했다. 이번 선언문 명칭은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알려졌다.
이어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곧 양 정상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2신 : 19일 오전 10시 50분]
양 정상, 배석자 없이 추가 회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