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H스포츠 대표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홍두기
"누구나 미래는 불안하다. 축구를 정말 좋아했고 스스로 재밌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김동훈 대표가 본인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준 뒤 던진 첫 번째 제언은 불안해 보여도 도전하는 것이었다. 그의 경험이 그대로 담긴 말이다. 축구 데이터 분석 회사를 창업한 그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모든 경험이 소중하다는 그의 믿음이 이젠 세계적 클럽과 교류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의 창업 스토리는 힘겨웠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무작정 현장에서 부딪히고 힘겹게 기회를 얻었다. 가능성을 찾은 뒤에 한 영업과 홍보도 썩 좋은 반응은 아니었다. 현실적인 이야기에 많은 학생이 귀를 기울였다.
포기할까 고민하던 그는 '어차피 세계 시장에서 싸우려면 일찍 나가서 망하자'는 각오로 해외로 나갔다. 그리고 독일에서 성공을 거뒀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며 연설을 마쳤다.
"차이는 실행력에서 온다. 우리도 독일로 가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민하지 말고 한번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