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정당 대표 기다리는 북측 관계자평양남북정상회담의 일환으로 열리는 남북 정당관계자 면담이 예정된 18일 오후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일행이 남측에서 온 정당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는 한 시간 이상이 지나도록 면담장에 도착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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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동취재단 신나리 기자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납득이 가지 않는다."
18일 오후 4시 17분, 북측 관계자들이 만수대의사당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여야 3당 대표를 47분간 기다린 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북측 관계자와 면담이 예정돼 있었다.
북측에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이 만수대 의사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면담 예정 시간이 20분 지난 오후 3시 50분경, 북측 관계자들이 동요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남측) 대표단이 호텔을 출발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