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환영하는 평양 주민들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함께 타고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가운데, 많은 평양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환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공동취재단 안홍기 기자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카퍼레이드로 평양에 입성했다. 육교 위까지 가득 채운 평양시민들이 꽃을 흔들며 환영했다.
18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서 서로 다른 차를 타고나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시내를 향해 달렸다. 길가에는 한복과 흰색 셔츠 차림의 시민들이 진달래 모양의 꽃술을 흔들며 환영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3대 혁명전시관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차를 멈췄다. 하얀 한복을 입은 한 여성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안겼고,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붕이 없는 승용차에 함께 탑승했다.
그렇게 20여 대 모터사이클 경호대의 인도를 받는 카퍼레이드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김 위원장, 무개차에 옮겨타고 카퍼레이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