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짓(Mind Gesture)152*435cm, 천에 기름, 2017유승우 무아의 상태로 마음의 '짓(Mind Gesture)'을 펴 보이는 추상화가 유승우 화백의 초대전이 '날자구나! 더 멀리 날자구나'를 주제로 금오공대에 이어 서울 송파 에이원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유승우 화백의 '짓(Mind Gesture)'은 가벼운 한지 조각이나 버려진 종이상자 등을 오브제로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을 섞어 자유로운 형식의 작품들을 펼쳐 놓는다. 이번 초대전에는 혼합재료를 사용한 설치 작품 등도 전시된다. 작가는 버려진 것에서 오히려 사물의 새로운 모습과 가치를 찾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는 현재 전남 곡성의 한 폐교에서 혼자 살면서 작품으로 화업의 지난한 구도행을 하고 있다. 중앙대 미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그가 홀연 세상 밖으로 나가 폐교들을 거처삼아 은둔하듯 수십 여년을 지내오는 동안 그의 작품들은 쉽게 보기가 어려웠다. 그렇기에 최근의 그의 작품들은 유년기의 불안과 고독, 세상과의 불화를 건너 허락된 남은 삶이 가져다 준 마음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짓(Mind Gesture)53*53cm, 종이에 식물즙유승우 그는 분명하고 선명한 것보다 차라리 사라져가는 낡은 것들에 연민을 느끼며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해체하고 새롭게 드러내는 내면의 과정을 통해 유희적 감정을 느끼며 예술적인 자유를 누리는 것인지 모른다. 그것이 구상보다는 순수 추상 작품으로 형상화되는 무아의 흔적들인 것이다. 그는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를 통해 앞으로 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본다. 서라벌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유승우 화백은 중앙대 회화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 금호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국립현대미술관 등 2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유승우 화백의 작업실유화백은 현재 전남 곡성의 한 폐교에서 혼자 살며 작업을 하고 있다.유승우 [전시 정보] 전시명: '짓(Mind Gesture)' 유승우 초대전 장소: 에이원갤러리(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0, 02-412-9560) 일정: 2018년 9월 14일~9월 29일 시간: 평일 9시~6시, 토요일 9시~12시, 일요일 휴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유승우 #에이원갤러리 #추상 #신남영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신남영 (woodway)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시인, 리뷰어. 2013년 계간 <문학들>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명왕성 소녀>(2023), <물 위의 현>(2015), 캘리그래피에세이 <캘리그래피 논어>(2018), <캘리그래피 노자와 장자>, <사랑으로 왔으니 사랑으로 흘러가라>(2016)를 펴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반려로봇 시대, 로봇과 인간의 우정이 가능할까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5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버려진 한지와 종이상자가 만들어낸 전시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빠 어디야?'가 불러온 비극... 한국도 예외 아니다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