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재철 의원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포럼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맞짱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심재철 의원,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 유기준 의원,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 이종명 의원,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주천 전 원광대 사학과 교수.
남소연
김문수 전 경기 지사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하루 빨리 정치 일선에 뛰어들라"고 조언했다.
김 전 지사는 9일 밤 "황 전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정당이라는 심판을 받는데 앞장선 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금요일 황 전 총리가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를 두고 정치 일선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들을 내놓는다"면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반 김정은 - 반 문재인 연합을 만드느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황 전 총리에 대해 "현 정부를 이끌어가는 핵심 세력들의 이념적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평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황 총리가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한 번 봉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수필집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재임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면서 "뜻했지만 이루지 못한 노동 개혁 문제, 교육 걔혁 문제 등이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많이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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