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
이상기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이 2018년 9월 9일(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9월 10일(월)부터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운동능력과 경기력을 측정하는 대회다. 소방청, 충청북도, 충주시가 공동개최하며, 64 개국 6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는 또한 소방관들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개막식은 국민의례, 참가국 국기 입장,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 사무총장 하틀리(John Hartley)의 개회사와 조종묵 소방청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조길형 충주시장의 환영사,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참가선수와 심판의 선서로 끝이 났다.
이 자리에서 하틀리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가 중요한 국제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며, "소방관대회는 소방관뿐 아니라 그 가족과 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하는 대회"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 때문인지 참가선수들뿐 아니라 전국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개막식에 많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