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음악회’에 참석한 ‘꿈을 꾸는 엄마들’ 밴드 리더인 권태순 씨는 “엄마들과 연습을 하면서 끈끈함과 활력이 생기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첫 버스킹 무대 소감을 밝혔다.
신영근
'작은 음악회'는 버스킹 무대로 진행되었으며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버스킹에는 청소년 밴드와 오카리나 연주, 댄스팀 등 모두 8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자신들을 '두부 밴드'로 소개한 서산고 학생밴드는 열정적인 무대로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작은음악회 희열(喜悅) We~~~ Go!!'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시민들 영상이다.
이외에도 서산여중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예천초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 학돌초 꿈빛 합창부는 앞서 연주한 언니, 오빠들 못지않은 연주와 노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참여한 팀 중에는 서산초 엄마들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꿈을 꾸는 엄마들' 밴드는 최고의 인기를 얻어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작은음악회'에 참석한 '꿈을 꾸는 엄마들' 밴드 리더인 권태순씨는 "엄마들과 연습을 하면서 끈끈함과 활력이 생기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불과 25주 된 초보 밴드지만 청소년 마음으로 참여하게 돼서 정말 신나고 재밌다"라고 연주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 첫 공연에 이어 기회가 아이들의 졸업식 때도 연주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버스킹 무대를 준비한 서산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박민숙 간사는 "지역 내에서 연령 구분 없이 잘하지 못해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면서 "학부모님들도 참여할 정도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시민들과 함께 작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