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톰 타프롬 사원 입구 파괴된 건물 모습
한정환
타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만들기 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12세기경에 건립한 불교사원입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건물이 무너져 있고 파괴의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타프롬 사원은 1972년부터 외부인에게 폐쇄된 이후 낮에는 베트남군이, 밤에는 크메르루즈군의 게릴라 부대가 번갈아 장악하면서 주요 유적을 약탈하고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불상이 조각난 채로 나딩굴고 있으며, 일부는 외국으로 유출되어 완전한 원래의 모습대로 복구는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