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자료).
연합뉴스
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전혀 그런 일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청와대의 부인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9월 남북정상회담(평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담당 간부들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한 것처럼 1, 2차장 교체를 포함한 인사 단행은 터무니없는 얘기다"라며 "북미 비핵화 협상이나 대통령 평양 방문을 앞두고 관련 간부들을 교체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퇴가 확인된 신현수 기조실장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후임으로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김택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양재식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별검사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현수 전 기조실장은 조만간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현지 한 대학교의 연구원 자격으로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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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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