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심명남
특히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23일 정밀착륙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2개씩 따면서 화제가 됐다.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진오(51), 임문섭(35), 이철수(46), 이창민(34), 이성민(32)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 선수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개인전에서 이다겸이 은메달, 이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한국은 또 크로스컨트리 남녀 단체전 두 종목에서 금메달 석권을 노린다.
이날 시합은 정밀착륙대회로 치러졌다. 마래산 활공장에서 이륙해 착륙장인 만성리 해수욕장에 있는 타깃을 누가 정확히 찍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바람을 이용한 글라이더를 원하는 포인트에 자유자재로 착지하는 조정실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원래 본대회는 내일 예정되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로 하루 앞당겨 경기를 치루고 있다. 행사는 26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