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인 투어 지도
이상기
바이칼대학교 옆에는 이르쿠츠크 자연사박물관(26번)이 있다. 러시아양식, 고딕양식, 무어양식이 결합된 절충주의 건물로 1903년 지어졌고, 1917년까지 출판사, 인쇄소, 책방으로 운영되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여행자 동상이 나온다. 배낭을 짊어진 자유여행자로, 보행자 거리가 있고 호텔이 많아 이 지역에 동상을 세운 것 같다. 역사적인 호텔로는 그랜드 호텔(25번)이 있다.
르네상스양식과 바로크양식이 결합된 형태로 1905년 지어졌으며, 개장할 당시 이르쿠츠크 최고 호텔이었다. 그 후 은행, 학교, 서점 등이 들어왔다. 1931년에는 라디오 방송국이 들어왔고, 현재는 명품숍들이 들어와 있다. 호텔에서 한 블록을 더 가면 보행자 거리로 유명한 우리츠키(Uritsky) 거리가 나온다. 이 거리가 한때는 이르쿠츠크 최고의 비즈니스 거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