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더우시죠? 머릿속이 멍하고 숨이 턱 막힐 만큼 더워서 덥다는 말이 안 나올 만큼 덥습니다. 진지하게 공룡처럼 인간도 이상기후로 멸종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저는 이 와중에 전국을 여행 중인데요.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실내에서 문을 꽁꽁 닫고 에어컨에만 의지하고 있을 도시민들 보십시오. 해답은 '나무'입니다! 큰사진보기 ▲전남 강진 저두면 가우도 가는 길목 이명주 전남 강진 저두면에 가우도란 섬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길목에 커다란 보호수 한 그루가 있고 그 넉넉한 그늘 아래 쉼터가 있습니다. 이날 기온이 35도에 육박했는데요. 큰사진보기 ▲전남 강진 저두면 가우도 가는 길목 이명주 튼실한 가지와 무성한 잎을 달고 있는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갈수록 에어컨과는 비교할 수 없이 청량하고 시원한 공기가 주변을 에워쌌습니다. 한순간 모든 열기가 달아나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큰사진보기 ▲전남 강진 저두면 가우도 가는 길목 이명주 바로 몇 발자국 내딛기 전까지 피부는 화끈화끈, 온몸은 땀에 절여지는 듯했는데, 나무 그늘 속에 서 있은 지 얼마지 않아 숨이 탁 트이고 살결도 보송보송해졌습니다. 큰사진보기 ▲전남 강진 저두면 가우도 가는 길목 이명주 이 나무는 수령 210년의 보호수입니다. 이 한 그루 나무 아래서만 십여 명 사람이 거뜬히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계속 있으니 한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여행을 하면서 배우는 바가 많은데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잘 보살펴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쉽고 확실한 더위 피하는 방법임을, 나아가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전북 부안 성황산 팔각정 가는 길 이명주 큰사진보기 ▲전북 부안 성황산 팔각정이명주 큰사진보기 ▲전북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이명주 큰사진보기 ▲전북 부안 내소사 천년 나무 이명주 큰사진보기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이명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나무그늘 #가우도 #내소사 #도시계획 #한달살기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명주 (sindart)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살아보니 삶은 정말 여행과 같네요. 신비롭고 멋진 고양이 친구와 세 계절에 걸쳐 여행을 하고 지금은 다시 일상에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작은 집을 얻어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멋진 '영감'과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첫사랑' 같은 '끝사랑'이길 바라는 마흔 너머 사랑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에어컨 없이 폭염 나기, 이게 있으니 할 만한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