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국제공항, 무허가 이륙 항공기 추락 사고

등록 2018.08.11 18:55수정 2018.08.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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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10일(현지시각) 소형 항공기가 무허가로 이륙했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 소유의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로 이륙 당시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Q400 기종인 이 비행기는 무허가 이륙 후 F-15 전투기 2대의 추격을 받았으며 공중에서 곡예 비행을 한 뒤 케트론 섬에 추락했다.

지역 보안 당국에 따르면 29세의 항공 정비사가 무허가로 비행기를 이륙시켰고 항공기 작동 부주의로 인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정비사의 '자살 충동'에 따른 우발적인 범행으로 밝혀졌고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안관인 폴 파스터 경관은 "다소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은 한동안 모든 이착륙이 금지되기도 했다. 시애틀 공항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국제상업공항이다.
#공항 #추락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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