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미국 인터넷내체 가 미국동부시각으로 8일 단독보도한 기사Vox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고위급회담에도 비핵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의 한 매체가 미국의 요구조건은 '6~8개월 안에 60~70%의 핵탄두를 북한에서 반출'하는 것이고, 북한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인터넷신문 <복스(Vox)>는 미국동부시각으로 8일 낸 기사에서 '협상 상황을 잘 아는 2명의 인물'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과의 비핵화협상에서 제시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북한이 60~70%의 핵탄두를 6~8개월 안에 넘긴다 ; 미국이나 제3자(다른 나라)는 핵탄두를 넘겨받아 북한으로부터 빼낸다. 교환조건으로 미국이 제재완화나 테러지원국가 리스트에서 북한을 빼는 것 이상의 양보를 할지는 불분명하다."<복스>는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지난 두 달 동안 북한에 수차례 이같은 제안을 했으며 북한의 협상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제안이 있을 때마다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복스>는 취재원 중 1명을 인용해 "협상의 현재 국면에 있어서 폼페이오 장관의 주요 목표는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는 데에 있고, 북한이 핵탄두 총량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도록 압박해왔다"고 보도했다.상원 청문회에서도 "최초 신고가 비핵화 검증에 가장 중요"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비핵화 로드맵은 '60~70%의 핵탄두를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북한이 핵탄두 총량을 최초 신고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북한과 미국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핵탄두 전량이 아니라 절반 넘는 수준을 우선 넘기고 미국은 상응한 조치를 하는 데에서부터 신뢰를 쌓아보자는 얘기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미 밝힌 내용에도 부합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2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서 "최초 신고는,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했는지 우리가 검증할 수 있는 상태로 북한을 이끌고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 폼페이오 "2021년 1월까지 CVID 이룬다")폼페이오 장관은 청문회에서 미국의 북한 비핵화 목표를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이루는 데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가능하면 그보다 빨리"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온 보도를 참고해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다시 해석하면, 현재 협상중인 초기 신뢰구축 조치가 이행되면 이후의 비핵화 과정은 속도를 낼 수 있을 거란 얘기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 등 북한 체제보장 방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비핵화 #핵탄두 #북미협상 #폼페이오 추천 댓글10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2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안홍기 (anongi)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대통령실 "오물 탄핵, 이진숙은 당당히 심판받을 것"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4 민박집에서 이런 이불을 덮게 될 줄이야 5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북한 핵탄두 60~70% 반출이 미국의 우선 요구"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민박집에서 이런 이불을 덮게 될 줄이야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주술사'부터 '서류뭉치'까지... '명태균 게이트' 입 연 제보자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