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후보 응원전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측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응원전을 하고 있다.
배주연
지방선거나 총선, 대선과 달리 동일 정당 소속이다 보니 피켓에 들어가는 색상도 파란색 계열로 유사하여, 후보자 이름과 번호를 봐야 구분이 될 정도였다. 특히 당 대표 후보는 3명이지만. 무려 8명인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는 유독 번호를 강조한 피켓이나 복장이 두드러졌다.
개최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행사장 입구와 주위에서 후보자의 공약을 담은 홍보물을 건네는 이들의 손놀림이 더욱 바빠졌다. 각 후보자들이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우르르 에워싸며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지지자나 내빈 등이 먼저 입장한 후, 후보자들이 번호 순서로 줄 지어 지지자들이 앉는 뒤쪽과 촬영기자단 사이 통로로 들어왔다.
특히 고흥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호남권 광주에서 전당대회가 열려서인지 유독 지지자 숫자가 확연하게 많았다. 심지어 행사장에 뒤쪽에 "필승 21세기 지도자 송영길 고흥군 향우회"라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