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정보센터가 공개한 디클로로메탄 분류정보
충북인뉴스
디클로로메탄은 어떤 그룹에 속했나?그렇다면 충북지역 발암물질 배출량의 96%를 차지한 디클로로메탄은 어떤 그룹에 속할까?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 시스템에 게재된 디클로로메탄 화학물질정보요약서를 통해 인체 유해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디클로로메탄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수 있는 유력한 물질"인 발암성등급 2A로 분류했다.
보고서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지만 화물질배출이동량 분류시스템에선 디클로로메탄을 국제암연구소(IARC) 2B 그룹으로 분류했다. 2B그룹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해당한다.
이 요약서에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디클로로메탄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인 발암성 등급 B2로 분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암물질정보센터는 디클로로메탄을 암을 일으키는 증거가 동물조사에서 확인됐고 발암성 기전 등 여러 근거에 의해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 속해있는 '발암물질 2급'으로 분류했다.
디클로로메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산업안전공단은 디클로로메탄에 대해 유해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디클로로메탄에 노출될 경우 피부 및 눈에 자극을 일으키고 졸음 또는 현기증을 일으킨다.
신체 중추신경세를 손상시켜 두통과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심장, 간 및 신장을 손상시킨다. 산업안전공단은 디클로로메탄이 암을 일으킬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발암물질정보센터도 디클로로메탄이 호흡‧피부‧신경‧생식독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흡입 시 코와 목, 폐에 자극을 일으키고,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또한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과 폐부종, 의식불명,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급성으로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억제 작용을 하며 운동의 부조화 내지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심한 두통, 사지의 둔화 등의 증상을 야기시킨다.
남성에 있어서 생식능력에 장애가 있다는 연구가 있고, 여성 근로자에 있어서도 생식 및 발달 장해에 대한 연구가 있다. 또한 태아에 영향을 준다.
간에 독성이 있고, 간은 디클로로메탄 독성에 있어서 표적장기다. 디클로로메탄은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로 대사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에 의해 심장 장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알코올에 의해 독성이 상승될 수 있다.
환경부가 소개한 '미국환경보호청 통합 위해성 정보시스템(IRIS)'에 나와 있는 자료에 따르면 입으로 섭취했을 때 암을 유발하는 허용노출량은 0.06mg/kg이다. 물을 통해 디클로메탄을 섭취할 때 간세포선종·악성종양·간세포 암·종양을 유발하지 않는 허용 농도는 50㎍/L이다. 대기중에서 암을 유발하지 않는 허용 농도는 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