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페리한큐페리 로비
서규호
한큐페리는 오사카의 이즈미오츠항(泉大津港)으로부터 신모지항(新門司港)까지 이어지는 12시간 30여분 항로를 여행 합니다.
이즈미오츠항은 여행객들과 트럭 등이 터미널에서 출발 준비를 합니다. 1층에서 티켓을 구입 후 2층 대합실로 향합니다.
천천히 페리로 승선을 합니다. 승선과 동시에 방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객실은 한번 살펴볼까요. 보통 다인실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1명이 모포를 깔고 누울 수 있는 객실은 단체가 와서 주무시면 좋을 구조입니다. 마치 군대의 침실 같은 추억이 떠오르는 구조입니다.
5층부터 7층까지 다양한 객실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약간 요금을 더 추가하면 스탠더드 양실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침대의 폭은 75cm에 길이가 200cm의 침대가 이층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다미방도 6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명이 편안하게 개별적인 방 안에서 페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머문 디럭스 화양실은 침대 2개와 텔레비전 그리고 티포트 세면대등이 준비가 되어 최고의 페리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신형 페리에 새롭게 추가된 로열룸은 화장실에 욕조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이 설비되어 있습니다. 테레비등이 포함된 넓은 방이 여러분의 최고의 페리 여행을 도와줄 것입니다.
배는 천천히 이즈미오츠항을 출발 합니다. 배가 출발 하면 세토 내해를 만나게 되면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고베가 보입니다. 아직 해가지지 않은 시간이고 배꼽시게도 울려 식사를 바로 시작합니다. 따로 식권을 파는 형식이 아니라 뷔페식으로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담아 나중에 계산을 하게 됩니다. 의자는 배의 롤링에 대비해서 단단히 고박 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식사를 하며 잠시 명상에 빠지면 아카시대교를 지나게 됩니다.
새토 내해의 여행은 다음 편에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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