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남긴 것
정수근
12호 태풍 종다리가 지난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제주로 남쪽으로 물러갔다.
종다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잠시 식혀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큰 비도 없이 한반도를 떠났다.
태풍이 물러가고 있는 29일 저녁, 종다리가 몰고온 먹구름이 선홍빛 낙조와 만나 대구 도심 하늘에 멋진 수채화를 그렸다.
태풍다운 위력은 없었으나,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반도에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종다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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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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