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의당 부산시당에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던 노회찬 의원 부산 분향소는 24일부터 부산시청 광장으로 옮겨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에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은 26일 낮까지 4천여 명의 시민이 분향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의당 부산시당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그가 태어난 고향 부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부산시청 광장에 마련한 분향소에는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의 마음이 긴 줄을 이루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6일 점심 무렵까지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4천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원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만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이 꾸준히 찾아오면서 사실상 24시간 내내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낮에는 중고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각계각층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고, 새벽 시간에는 택시 운전기사와 새벽에 일이 끝나는 노동자들이 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5일 하루 동안 분향소를 찾은 시민만 2천여 명이다.
정의당 당직자와 당원들뿐 아니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