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이완규페북갈무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웃기는 카메라 워킹... 기자가 연기자냐?"특히 이재명 지사는 인터넷신문 이프레스 발행인인 이완규씨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글의 제목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웃기는 카메라 워킹'이었고, 이완규씨는 "기자가 연기자냐"고 묻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 연출자인 이한별 PD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씨는 이한별 PD가 경기도청 주차장에서 전화를 받는 방송화면 캡처 사진을 함께 게재한 뒤 "기자가 이재명 지사와 통화하면서 이 시장 선거포스터를 왜 들고 있지? 의아해 보던 중 같은 장소에서 서류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며 "두 장면을 맞춰보니 정확히 같은 장소다. 싱크율 100%"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이어 "촬영 카메라는 고정인 상태로, 기자가 배우처럼 '레디 큐!'에 맞춰 한 번은 서류를 들고 또 한 번은 포스터를 들고 찍었다."며 "즉, 한 손으로 전화를 들고 통화하면서 서류와 포스터를 바꿀 수는 없으니, 여러 씬(Scene)으로 나눠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재명 지사와의) 통화음은 삽입 편집해 만든 영상"이라며 "탐사보도라기보다 한편의 픽션 영화를 찍으셨나 봐. 아주 작정을 했네"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이날 SBS 측에 반론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고, "왜곡되고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 이후의 조치 등"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보내주신 의견을 검토한 후 추후 반론보도, 정정보도,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 등 법적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
이재명 "통화 일부만 발췌 희화화까지... 정치적으로 큰 타격"]
이재명 지사는 또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달라"며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청하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기사 보기 :
이재명 "조폭 유착 있으면 책임 진다" 검찰 수사 요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2
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공유하기
이재명 "그런데 말입니다... 취재 보도? 연예 연출?"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