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25일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5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찾아와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임 실장은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임 실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음이 너무 아파서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심정을 묻자 임 실장은 "(대통령도) 많이 힘들어하십니다"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 소식이 전해진 23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직접 출연해 국민청원에 답변할 예정이었으나 소식을 들은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