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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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3년~2015년 기업의 경영상황을 검증하는 것은 2016년도의 수상이 적절했는지를 판단하는데 유의미하지만, 2개 기업 중 1개 기업의 2017년도 감사보고서만 놓고는 수상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게 이 지사 측 주장이다.
이 지사 측은 또 제작진이 코마와 코마트레이드의 존재를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측은 "제작진이 이 지사에게 코마트레이드의 대표는 이모씨가 아니라 김OO 였다고 언급한 점과 방송 화면으로 이모씨가 2012년부터 경영활동을 '(주)코마&코마트레이드'에서 했다며 2개 법인명이 모두 명시된 자료가 내보내진 점 등을 비추어보면 제작진도 코마와 코마트레이드 두 법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제작진이 코마의 존재를 알았음에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코마트레이드만 언급하면서 마치 이 지사가 규정을 위반하고 기업에 특혜를 준 것처럼 비춰진 것이라면 누구 말대로 '이거 조금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이 '2007년 이모씨가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받을 때 이재명 당시 변호사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을 수 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지사 측은 "당시 이 지사가 변론한 사람은 이모씨가 아니었을뿐더러 피고만 수십 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판이라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며 "직장인으로 치면 10여 년 전에 열린 세미나를 함께 들었던 수십 명 중 한 명이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나중에 말단 조직원인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처음에는 조폭이 아니라고 억울해하며 무죄를 주장했던 사건이라 수임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