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처럼 각 디오라마별로 숨겨진 캐릭터가 있다. 작은 디테일로 꼼꼼히 전시를 살펴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정준
이번 <아이러브레고> 전시는 총 6개의 섹션 100만 개(*1,016,000개) 가량의 조각으로 만든 디오라마(*3차원의 실물 또는 축소 모형)를 만날 수 있다. 레고가 더 이상 어린이들의 장난감이 아니라 성인들의 취미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이 시점에서 대규모 디오라마 전시가 과연 많은 레고 애호가들의 눈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실제 전시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니 꼭 이 기사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섹션은 '클래식 스페이스', '독수리 요새', '그랜드 시티', '중세시대 성', '해적의 모험', '네르바 광장' 6개다. '독수리 요새'와 '중세시대 성'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해적의 모험'은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다. '그랜드 시티'에는 한국 전시를 기념해서 제작한 숭례문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