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난 작은 구멍, 주민들은 불안하다고 합니다

'별일 아니겠지' 넘기다보면 큰 사고 이어질 수 있어

등록 2018.07.18 16:11수정 2018.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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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인 블록사이로 보이는 구멍 블록이 단지 패인게 아니라 블록 아래로
깊은 구멍이 나 보입니다.
패인 블록사이로 보이는 구멍블록이 단지 패인게 아니라 블록 아래로 깊은 구멍이 나 보입니다.명현주

사진은 경기도 김포시 보건소 옆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앞에 있는 보도에 난 작은 구멍입니다. 이 지역은 경전철 공사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곳이라 주민들은 가끔 불안하다고 말하곤 하는 지역입니다.

현재 보도블록 하나가 살짝 들어가 구멍이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단지 블록 하나가 패인 것이 아닌 내부에 깊은 구멍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은 형태입니다.

옆쪽으로 아스팔트로 메워놓은 흔적이 있는 것을 보면 전에도 보도블록이 패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패인 블록을 아스팔트로 메운 흔적 패인 블록 주변에 아스팔트로 메운 다른 블록이
몇개 있는 것을 보면 이부분은 자세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패인 블록을 아스팔트로 메운 흔적패인 블록 주변에 아스팔트로 메운 다른 블록이 몇개 있는 것을 보면 이부분은 자세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명현주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지반이 약해지면 큰 싱크홀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싱크홀이 아니더라도 주민들의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대충 아스팔트로 메울 것이 아니라 구멍 깊이나 내부 상황을 점검하여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겠습니다.

또한 이런 잠재적 위험성을 발견한다면 담당 부서에 제보를 해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별일 아니겠지!", "누군가 하겠지!","담당자가 하겠지!"라는 방관적 자세는 큰 재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담당자들도 워낙 넓은 지역을 관리하다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은 김포시청 도로관리사업소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확인을 하도록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불평하고 책임만 떠넘기기 보다는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씽크홀 #보도위험성 #잠재적 위험성 #씽크홀전조 #작은 씽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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