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태안화력 2호기 탈황설비 정비중 화재가 발생해 보수공사중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A차장이 해당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웅
이날 경찰은 태안화력과 A차장의 집인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사택 아파트와 해당 사업의 원청업체가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형사를 급파해 동시에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태안화력 1호기 탈황성능 개선 공사의 닥트 설계 변경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A차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해당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품 수수의혹 액수가 수천만원대이고 해당 직원이 차장급임을 고려할 때 또다른 연루 직원들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는 "일단 경찰이 해당 직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아직은 의혹 단계로 경찰의 조사를 지켜본 이후에 처리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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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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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찰 '금품수수 의혹' 태안화력발전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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