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동물행동권 카라 "문재인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

등록 2018.07.17 11:58수정 2018.07.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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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동물권행동 카라 "문재인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
[오마이포토] 동물권행동 카라 "문재인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유성호

"개 도살 중단하라"
"이제는 개식용 종식으로"
"문재인 대통령님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

동물권행동 카라 회원들이 초복인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개식용 산업의 개 도살과 학대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날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는 "오늘 초복이다. 많은 개들이 보신이라는 허울 아래 도살될 것이다"라며 "그중에는 대통령의 퍼스트독과 똑같은 백구의 많은 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개 도살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이 마루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에서 많은 위안을 얻지만, 마루와 똑같은 백구들은 목이 졸려 죽고 전기 감전되어 죽고 평생 음식물 쓰레기만 먹어서 키워지고 그토록 사랑하는 주인의 쓰다듬는 손길 한 번 받아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지적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개식용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손수 작성한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엽서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했다.



개식용 반대 엽서 ‘고통 받는 개들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동물권행동 카라 회원이 초복인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식용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손수 작성한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엽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보여주고 있다.
개식용 반대 엽서 ‘고통 받는 개들이 없도록 도와주세요’동물권행동 카라 회원이 초복인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식용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손수 작성한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엽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보여주고 있다.유성호

#개식용 #개도살 #초복 #동물권행동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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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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