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결빙얼음.
경남도청
섭씨 35°c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의 계절이다. 바다, 섬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하면 폭염은 좀 멀어지지 않을까.
7월 14일,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남도는 지리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인사, 통도사, 영남루, 촉석루 등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휴가지인 경남으로 오세요"라며 홍보하고 있다.
경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합천해인사, 진주성, 창녕우포늪, 통영 동피랑, 거제 바람의 언덕, 남해 독일마을,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 등이 즐비하다.
또 밀양얼음골, 통영장사도, 하동송림, 거제외도, 창녕우포늪은 여름이면 최고의 휴가지다.
남해안의 비경을 자랑하는 바다도 많다.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남해 상주해수욕장, 거제 몽돌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계곡도 피서지로 최고의 선택이다. 얼음골 계곡에는 케이블카를 타면 영남알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얼음골에는 또 다른 명소로 시례호박소가 있다. 물줄기가 폭포로 돌에 떨어져 움푹 파인 것이 못이 되었다. 못의 모양이 방앗간에서 쓰던 절구의 일종인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라 불린다. 둘레 30m 규모이며, 위쪽에 형제소가 있다. 이무기가 글을 읽고 용이 되어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