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부연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김면수
일부 기자들은 협의회가 발표한 1항과 2항의 내용이 상반되는 면이 있다면서 협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였다. 제1항과 2항의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1항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2항의 요구사항으로는 영업구역을 준수하는 선에서 산업 폐기물매립장 유치에 대해 인정하는 내용이다.
이에 협의회는 내용에 혼선을 초래한 것에 대해 인정하였으며, 산업폐기물 매립장 운영에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며 원안대로 오토밸리 산단 내의 폐기물만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였다.
협의회는 사업자가 2014년 10월 오토밸리 단지 내 폐기물만 매립하기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에 매립방식을 변경하였다고는 하나, 매립량을 무려 4배 넘게 변경신청 하였으며, 2016년 12월에는 충남도청의 승인 조건과 다르게 오토밸리 산단 및 인근 지역으로 사업구역을 확대하는 등 주민의 안위는 뒤로하고 단기간 이윤추구에 집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이 사업이 지곡면에 어떠한 혜택이 되고, 진정 지역주민이 원한다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하였다.
한편, 협의회는 지역 갈등을 유발하고 교묘히 주민 양분화를 획책해 이득을 얻으려는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민의 화합과 후세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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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발전협의회, 오토밸리 산폐장 반대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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