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난민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장막 뒤에 숨어선 안 된다"라고 했다.
김성욱
한편, 김 원내대표에 따르면 여야 힘겨루기로 난항을 겪던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회를, 자유한국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금요일 회동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서 원구성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면서 "법사위원장은 한국당,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맡은 쪽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장단 선출에 대해선 국회 관행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장단 구성은 의장은 원내 1당이, 부의장은 2·3당이 순서대로 가져갔다"면서 "이번에도 순리대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3당인 바른미래당이 부의장 한 석을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주면 원구성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입법연대 구성에는 부정적 의견을 견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 입법 관련해선 어느 편과 어느 편이 연대해서 하자는 건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사안별로 국민 민생에 도움이 되면 (입법에)앞장 서겠다"라며 기존 의견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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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예멘 난민 문제? 문재인이 악역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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