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햇빛 따뜻한 오후, 집마당 평상에 강호와 앉아 있는데 불현듯 낯익은 얼룩 고양이가 나타났다.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지금껏처럼 나를 본 척 만 척 그렇게 지나가는가 싶었는데,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응? 뭐? 왜?' 갑자기 내 쪽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성큼성큼 다가오는. 진심 당황했다.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그리곤 아예 팔 뻗음 닿을 만한 평상 앞 돌담에 자리를 잡았다. 내 쪽을 주시하며.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행여라도 놓칠까, 앉으려 돌아서면서도 절대 시선을 떼지 않는.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설마 나 때문에 그럴려고. 분명 내 다리 사이에 앉은 강호 때문인 듯. 애타는 얼룩이를 위해 강호를 안아 정면에 앉혀 줬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강호는 눈길 한 번 안 주고.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보다보다 지쳤는지, 햇살이 너무 따뜻한지 잠깐 조는 얼룩이.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하지만 강호가 딱 한 번 쳐다본 순간 뭐에 닿인 듯 벌떡 일어서선 강렬하게 강호를 바라봤다. 그러나 강호의 관심은 길지 않았고.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얼룩이가 떠나고 난 뒤, 혼자 평상에 앉은 강호의 표정이 어딘가 도도해보여 얄미운 건 기분 탓? 고양이 세계에선 강호가 인기 있는 스타일인지 매번 만나는 고양이들마다 반응이 비슷하다. 반려인은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연애사 주제곡인데 강호는 팜므파탈? 큰사진보기 ▲두 발 고양이 강호와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이명주 이전 글 : 용눈이 오름 곳곳에 무덤, 이유가 있었구나 덧붙이는 글 두 다리뿐인 강호가 좀 더 오래, 편히 걸을 수 있게 휠체어를, 여행하며 만나는 '1미터 지옥'에 묶인 동물들에겐 좀 더 길고 안전한 몸줄을, 밥이 필요하면 밥을, 약이 필요하면 약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원고료' 또는 직접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우리의 실시간 여행이 궁금하다면? https://www.facebook.com/pg/travelforall.Myoungju http://blog.daum.net/lifeis_ajourney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길고양이 #제주 한달살기 #고양이와 여행 #첫만남 #첫눈에반함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명주 (sindart)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살아보니 삶은 정말 여행과 같네요. 신비롭고 멋진 고양이 친구와 세 계절에 걸쳐 여행을 하고 지금은 다시 일상에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작은 집을 얻어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멋진 '영감'과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첫사랑' 같은 '끝사랑'이길 바라는 마흔 너머 사랑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5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니 내한테 반했나?' 그들이 처음 본 순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빠 어디야?'가 불러온 비극... 한국도 예외 아니다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