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위원회 주재하는 이정미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유성호
한창민 부대표 역시 "답답하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한 부대표는 "한국 현대사에서 김종필 전 총리의 발자취는 빼놓기 어렵다, 역사적 평가는 엄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사의 일부인 그의 공과를 배제할 필요도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국민훈장 추서로 공을 기리는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훈장 추서는) 단순한 평가를 넘는 일이다,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은 정치권의 어설픈 변명 이상이 될 수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한 부대표는 "김 전 총리는 현대사의 짙은 그늘이자 정치적폐의 일부다, 군부쿠데타의 주역이자 독재정권의 이인자에게 훈장을 준다는 것은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4.19 정신과 수많은 민주열사의 숭고한 삶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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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JP 훈장 추서 반대..."국민통합? 어설픈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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