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태갯가길 푯말은 군데군데 방향이 잘못 표기된 곳이 있다.
심명남
전남 여수 화태갯가길은 여수갯가길 제5코스다. 지난해 4월 개장했다. 총 5개 구간으로 13.5㎞에 이른다. 전체 탐방시간은 약 4시간 반을 잡아야 한다.
한반도를 닮은 섬 화태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섬 주변에는 돌산, 횡간도, 나발도, 두라도, 월호도, 개도, 송도 등 9개의 섬들이 화태도를 빙 감싸고 있다. '바다호수 안의 섬'을 연상케 한다. 화태도는 360도가 섬으로 둘러싸여 푸근한 섬속의 섬 속살이 배어 있다. 갯가길 탐방 길에 각양각색의 주변 섬 경관을 맛볼 수 있는 건 가히 일품이다.
금오도 비렁길보다 순하고, 돌산갯가길보다 착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