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전 관람, 선수들 토닥인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멕시코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 경기 뒤 2:1로 패한 한국 선수들을 만나 위로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대한민국-멕시코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에서 2대 1, 멕시코에 한 점 차로 아쉽게 패한 한국대표팀을 경기 뒤 찾아가 울먹이는 선수들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대한민국 청와대(@TheBlueHouseKR)는 이날 경기 뒤 트위터·페이스북 등 공식 계정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경기 관람 소식을 전했다. 청와대는 "한-멕시코 전, 뜨거웠던 90분이었다. 한국에서 새벽까지 열띤 응원을 보낸 국민들과 한마음으로, 문 대통령도 이곳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선수 라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관련한 사진들을 올렸다.
21일부터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실제 이날 월드컵 주최 측인 피파(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실시간 방송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다소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옅은 미소를 띤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은 손뼉을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레알 베티스)에 페널티킥 골,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선수에 추가 골을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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