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산시 산폐장 반대를 주장해온 서산시민사회단체연대(아래, 시민사회연대)는 서산시가 사업자와 맺은 산단 입주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맹 당선자에게 시장 후보 당시 맺은 6개의 환경정책협약 이행과 주민, 시민사회 대표의 공식 만남을 요구한 바 있다.
신영근
맹 당선인은 당선 이후 서산시 현안과 관련하여 시와 기획단과 머리를 맞대는 한편, 천막농성장 방문과 관련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소통을 하고 있다. 필자는 당선 이후 서산시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 가운데, 산폐장과 관련한 맹 당선인의 행보에 주목하고자 한다.
우선, 지난 19일 서산시 산폐장 반대를 주장해온 서산시민사회단체연대(아래, 시민사회연대)는 서산시가 사업자와 맺은 산단 입주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맹 당선인에게 후보 당시 맺은 6개의 환경정책협약 이행과 주민, 시민사회 대표의 공식 만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준비기획단' 전원이 당일 오후 시청 앞 천막농성장을 찾아 산폐장과 관련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0일 오전 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기획단과 맹 당선인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20일 가진 면담에서 맹 당선인은 "지난 시장 선거에서 '산폐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하고 공조하겠다'는 공약을 했다"라면서 "지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겠다는 약속이었고, 공조는 금강환경유역청과 충남도와 협력하여 대응하겠다는 약속"이었음을 강조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강청의 산폐장 적합 취소 결정과 충남도의 산단 변경신청서 반려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각종 소송에서 금강청과 충남도와 단단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