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바닷가에서 보이는 비양도.
김종성
제주의 동생 섬 가운데 하나인 비양도는 협재해수욕장, 금릉해수욕장등 제주 한림읍 바닷가에서 보이는 아담한 섬이다. 비췻빛 바다 너머로 떠있어서 그런지 볼수록 아름답고 그림 같다. 섬 속의 섬에 갈 생각을 하니,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처음 갈 때처럼 설렜다.
해안선 길이 3.5km의 비양도는 제주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다.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섬이라 그런지 뗏목같은 작은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비양도를 향해 가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