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작인 '무한기둥(Infinite Column_Accretion_Intension)' 옆에서 포즈를 취한 박은선 작가
김형순
박은선 작가를 소개하면, 1965년 생으로 경희대 미대를 졸업하고 1993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카라라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2년 후 이탈리아 미술계에 데뷔한다. 25년간 유럽에서 100회 그룹전에 참여했고 50회 개인전도 열었다. 우연의 효과를 내는 조각에 동양적 미학을 접목시켰다. 그래서 색다르고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조각을 선보인다.
그는 2007년 7~8월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시가 주관하는 문화축제인 '베르실리아나 축제'에 초대 받아 대규모 야외조각전을 연 바 있다. 이 축제는 헨리 무어,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등 세계적 거장만 초대 받은 곳이다. 한국작가로는 유일하다. 이런 공로로 2015년 외교부가 선정한 우수 한인에게 주는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물구나무서듯 하늘에 걸린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