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희훈
6월 8~9일 치러진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경남의 투표율은 23.83%를 기록, 전국 평균(20.14%)보다 높았다.
경남선관위는 9일 오후 6시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276만5485명 가운데 65만8923명이 투표해 투표율 23.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투표해 20.14%를 기록했고, 전남이 가장 높은 31.73% 투표율을 보였다.
경남 지역 시군별 투표율은 창원의창 19.92%, 창원성산 21.96%, 마산합포 22.18%, 마산회원 20.71%, 진해 22.77%, 진주 25.29%, 통영 24.33%, 고성 31.55%, 사천 28.22%, 김해 20.67%, 밀양 26.48%, 거제 23.43%, 의령 31.54%, 함안 27.73%, 창녕 28.00%, 양산 17.85%, 하동 41.66%, 남해 35.52%, 함양 38.69%, 산청 34.91%, 거창 32.62%, 합천 34.37%였다.
하동이 가장 높았고, 양산이 가장 낮았다. 하동을 비롯한 농촌지역이 대체적으로 도시지역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도시지역에서도 진주와 통영, 사천 등 서부경남지역이 경남 전체 평균보다 높은 반면, 김해와 양산 등 동부경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경남지역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4년 전과 비교해 높았지만, 지난해 대선과 비교하면 더 낮다. 경남지역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11.9%였고, 2016년 20대 총선 때는 12.2%, 지난해 19대 대선은 26.83%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은 9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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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하동군, 41.66%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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