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안정적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하여 안정적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1~2학년(군)에 한글교육을 강조하는 등 유아 교육과정(누리과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초등 1~2학년 수업시수를 주당 1시간 늘리되, 학생들의 추가적인 학습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해 체험 중심의 '안전한 생활'을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중학교는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교과 활동과 함께 장래 진로에 대해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 소양을 충실히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 중심의 정보 교과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여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공통 과목'을 통해 기초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선택 과목'(일반 선택/진로 선택)을 개설하도록 하고, 학생의 진로에 따른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 선택 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으며, 기초교과 영역(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이수단위를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넘을 수 없도록 해 균형학습을 유도하고,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전문교과를 공통과목, 기초과목, 실무과목으로 개편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과별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초등 저학년(1~2학년)의 한글교육을 체계화·강화해 학생들이 입학 후 최소 45차시 이상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체험 중심의 연극수업 강화, 1학기 1권 독서 후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된 수업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공통 과목까지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을 고려해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 했으며, 이후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수월성 추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용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 수학Ⅰ·Ⅱ' 등을 신설함으로써 선택 과목을 재구조화 했다.
또한, 수학적인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과 탐구 중심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수업 내용과 실제 평가와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신설해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평가하지 않도록 안내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부담 경감을 실현하고자 했다.
영어의 경우, 초·중학교에서는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고등학교에서 '읽기', '쓰기' 학습을 강조하는 등, 언어발달 단계와 학생발달 수준을 고려해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어휘 수(3000개)는 유지하되, 어휘 목록과 언어형식을 학교 급별로 구분 제시함으로써 학생 발달 수준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사회 교과는 지식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초-중-고의 계열성을 고려해 사회과학적 핵심 개념과 일반화된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내용구조를 체계화했다.
고등학교 문·이과 공통으로 신설되는 '통합사회'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사회 현상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적용하여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목으로 개발했으며, 특히, 협력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력, 의사결정력 등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습량을 적정화하고, 탐구활동의 예시를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답이 가능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과학의 경우 "모두를 위한 과학 교육"을 목표로, 초등 '슬기로운 생활', 초·중학교 '과학', 고1 '통합과학' 까지는 주위의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기초 개념과 연결시켜 이해함으로써 앎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재미있고 쉽게 구성하고, 고2학년 이후에는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진로 선택 과목 및 심화 과목 이수가 가능하도록 유기적으로 과목을 구성했다.
진로에 따라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를 선택이수 하고,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등 전문교과 과목을 통해 수월성 교육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5~6학년 실과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놀이 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학습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실생활의 문제들을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식정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정보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정보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2018 학교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심화과정 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