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걷기 좋은 구례의 숲길
임세웅
어느덧 계절의 여왕이 다 지나가고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다가옵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전에 연둣빛 신록의 싱그러운 초여름의 느낄 수 있는 구례의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화엄숲길(연기암 가는 길)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화엄숲길은 화엄사 일주문부터 연기암까지 왕복 6km의 그리 길지 않은 길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책로로 편백나무 쉼터, 용소, 서어나무 쉼터 등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특히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계곡물소리와 새소리를 벗삼아 연둣빛 신록 속을 거니는 치우탐방로입니다. 중간지점인 연기암은 화엄사의 원찰로 섬진강과 구례읍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대의 문수 보살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코스 : 화엄사~(등산로)~연기암~(임도)~화엄사
• 거리 : 6km
• 소요시간 : 2시간
• 난이도 : 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