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사진제공 청와대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은 이날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열렸다. 남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날 정상회담에 배석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가 "저도 이 내용을 풀(pool)받아 아는 게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를 통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 여부, 정상회담 조율 과정, 결과 발표 형식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없다"라며 "윤영찬 수석의 공지문 이외의 내용은 내일일 발표키로 남북이 합의했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회담 재개 의사를 피력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북미갈등과 남북갈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난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회담 결과는 내일(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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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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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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