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등록 현황을 보면 서산시장에는 ‘시민이 시장이다’며 첫 도전에 나선 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완섭 후보, 그리고 3번째 시장 도전에 나서는 바른미래당 박상무 후보와 노란 바람을 일으켜 시민과 노동자 존중의 서산을 만들겠다고 나선 정의당 신현웅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쳐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특히, 서산시에서 두 명의 광역의원을 뽑는 충남도의원 선거에서는 제1선거구에 민주당 장승재, 한국당 김보희, 바른미래당 이용두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시의원으로 활동한 장 후보과 김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후보의 가세로 더욱 관심이 가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영수, 한국당 김종필 후보가 등록을 마쳐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김종필 후보는 재산신고액이 40억 2600만 원과 1억8천여만 원의 세금 납부액을 신고한 반면, 민주당 김영수 후보는 재산신고액과 세금 납부액이 모두 0원으로 신고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산시장과 광역의원 못지않게 관심 가는 선거는 바로 기초의원 선거다. 비례대표 2명을 제외한 11명을 선출하는 서산시 기초의원에는 5개 선거구에서, 모두 25명이 출사표를 던져 2.27: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선거구별로 보면 우선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대산, 지곡, 팔봉)에서는 민주당 강문호, 안효돈 후보, 한국당 안동석, 장갑순 등 모두 4명이 출마해 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초의원 선거구 중 유일한 3인 선거구인 나선거구(인지, 부춘, 석남)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최기정, 한국당 안원기, 바른 미래당 남건우, 정의당 김후제, 무소속 최동묵 후보 등 6명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